제주평화예술제는 제주4․3과 6․25한국전쟁,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 격랑 속에 파생됐던 제주사회의 아픔과 갈등을 문화예술로 풀어내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제는 (사)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주최로 열리며, 이달 말경 문화예술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오승철 제주도 문화예술담당은 “제주평화예술제는 예술인들이 먼저 하나가 돼 도민의 화합을 선도하고 평화의 섬 제주를 실현한다는 취지에 맞게 예술 장르 간 협력과 소통과 함께 청소년들이 제주 근현대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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