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송산동은 서귀포항과 고흥군 녹동항과의 여객선 취항 기대와 서귀항과 서복전시관을 잇는 서귀포 관광미항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1공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스토리가 있는 작가의 산책길 구간을 특화된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한 마을 미술프로젝트사업 추진과 더불어 솔동산을 문화가 살아 쉼쉬는 테마의 거리로 만들기 위한 솔동산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등 각종 여러 가지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주민들로서는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경제가 차츰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각종 대형사업의 추진을 기회로 송산동에서는 과거 서귀포시 1번가로서의 명성회복과 함께 서귀포의 중심이 되기 위해 올해 ‘희망찬 꿈의 송산동’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음의 네가지의 전략목표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 고객 위주의 행정서비스 강화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연해설사와 함께 하는 산?내들 탐방 등 주민화합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기존 주민사랑방을 주민휴게실로 활용하고, 친절온도계를 설치하는 등 밝고 상쾌한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둘째, 더불어 잘사는 행복나눔 희망복지 실현이다. 기초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가구에 대한 연중 찾아가는 서비스 방문상담 운영 체제를 갖추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 제공은 물론 관내 자생단체와 복지대상자 가구를 연계한 ‘복지안전망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하여 동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 ‘희망나눔샘터봉사회’를 활용 하여 취약가구에 대한 물품지원, 노력봉사를 해나갈 것이다.
셋째, 깨끗하고 품격있는 도시환경 조성이다. 송산동은 올레6코스를 관통하는 지역으로서 올레코스 주변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파초일엽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올레코스 명품화 추진은 물론 매월 금요일에 직원 및 자생단체 등이 참여하는 ‘환경정비의 날’을 지속운영하여 쾌적한 시내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넷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추진이다. 홈페이지 개설, 외국어 병기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칠십리음식특화거리를 홍보하고 보목동이 자리젓 명품브랜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올레6코스 천지연~보목포구 구간을 자전거로 둘러보는 참신한 여행상품을 개발할 것이다.
그동안 서귀포 전시민이 기대해 왔던 서귀포항과 녹동항을 잇는 고속여객선 탐나라호가 2월 22일 취항할 것이라는 여객선사의 발표가 있었다. 여객선 취항과 함께 주변의 많은 노력들이 결실을 이루게 된다면 2013년 송산동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뱀의 해가 의미하는 것처럼 풍요하고 화합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송산동장 오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