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 정신건강 우려 수준
도내 학생 정신건강 우려 수준
  • 김광호
  • 승인 201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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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군' 6.5% 전국 2위...중.고교 더 심해
제주지역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우려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지난 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2013년 학생 정신건강 주요사업 추진계획’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1차 검사) 결과 학교내 상담.관리 등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학생인 ‘관심군’이 105만4000명으로 전체 학생의 16.3%에 달했다.
또, 2차 검사 결과 심층상담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학생인 ‘주의군’은 22만3000명으로 4.5%나 됐다.
특히 도내 초.중.고생의 ‘관심군’은 17.7%를 보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4.8%(5861명), 중학교 20.8%(4928명), 고교 19.7%(4517명)로 나타났다.
더욱이 집중관리가 필요한 도내 ‘주의군’ 학생(초등 1.6%, 중학교 11%, 고교 10.3%)의 경우 평균 6.5%로 충남(7.0%)에 이어 전국 2위를 나타냈다. 다행히 초등학교는 전국 평균(2.4%)에 비해 낮았으나, 중학교와 고교는 각 전국 평균 7.1% 및 5.4%를 훨씬 웃돌았다.
한편 교과부는 시.도교육청별로 10% 내외 학교를 정신건강 집중관리 학교로 지정해 해당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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