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 과학수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과학수사(CSI)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화초등학교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 장비를 활용한 ‘찾아가는 과학수사(CSI)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과학수사요원이 실제 범죄현장에서 감식 활동 모습을 공개하는 과학수사 홍보 영상물을 소개하고, 과학실에서 참가자들의 지문과 족적을 채취하는 실습도 이뤄졌다. 또한 첨단 과학수사 장비를 직접 작동하는 시간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 내 설치된 최신 과학수사 시스템, 몽타주 작성, 족윤적 촬영대 등을 견학해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신뢰감을 주면서 과학수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앞으로도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1차례 ‘과학수사(CSI) 체험교실’을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 과학수사 체험교실 신청란에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