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해외파, 크로아티아 전 최적의 조합은
국내파+해외파, 크로아티아 전 최적의 조합은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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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내일(6일) 밤 ‘베스트 11’에 관심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역시 총 동원된다.

 

6일  밤 11시 5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이 경기를 위해 최강희 감독은 최고의 선수를 불러 모았다. 스완지시티(웨일즈)의 기성용을 비롯해 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의 이청용, 셀타 비고(스페인)의 박주영, 아우크스부르크(독일)의 지동원과 구자철, 함부르크(독일)의 손흥민 등 유럽에서 각광받는 선수들이 모두 보였다.

유럽파 외에도 이정수(알 사드, 카타르), 신형민(알 자지라, UAE), 김기희(알 사일리아, 카타르) 등의 중동파, 황석호(히로시마)와 장현수(FC도쿄)의 J리거, 그리고 이동국(전북), 정성룡(수원) 등이 포함된 국내파가 소집돼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 최강희 감독은 “이 멤버로 최종예선을 치르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다.

대표팀이 상대할 팀은 FIFA 랭킹 10위의 크로아티아다. (대한민국은 34위) 크로아티아 역시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루카 모드리치를 비롯해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니키카 옐라비치(에버튼), 에두아르도 다 실바(샤흐타르 도네츠크) 등 세계 명문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모두 소집됐다.국내 축구팬들은 이번 크로아티아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우리의 화력을 시험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은 국내외 최고의 공격수들을 불러모았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박주영과 이동국, 김신욱(울산)이 선발됐다. 2선 공격진도 화려하다.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구자철을 중심으로 좌우에 이청용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폭발적인 한 방을 갖춘 손흥민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까지 가세한다면 아무리 강한 크로아티아라도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손흥민은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놀라운 골을 만든 바 있다. 지동원의 중거리 슈팅도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

공격진에 유럽파가 주축이 된다면, 수비진에는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이 뒤섞여 있다. 최근 사우디로 이적한 곽태휘(알 샤밥)와 이정수, 김기희가 중동파를 대표하며, 정인환(전북)과 황석호, 장현수가 이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측면 수비는 국내 선수들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광훈(포항)과 최재수(수원), 최철순(상주)이 대기 중이다. 활발한 운동량으로 경기 내내 멈추지 않는 이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로 언제나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인다.
수비진 앞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의 출전이 유력하다. 문제는 기성용의 체력. 소속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기성용은 쉼 없는 강행군으로 최근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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