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 의원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토론회 주제발표

제주도의회 안동우 의원 박주희 의원은 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사당 1층 소회의실에서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주희 의원은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조례제정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1000만 관광객 시대의 글로벌 수용태세 개선은 관광의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조례제정을 통한 체계적인 정비와 함께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복지’는 지금 최대의 사회적 이슈이며 관광분야에 있어서도 복지관광이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장애인 관광이 ‘시혜’로서의 수용태세에서 ‘새로운 마켓 창출’의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 관광은 장애인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자원봉사자, 의료인을 동반하는 형태 및 장기체류 형이다”며 “또 사회의 고령화 추세에 따른 뉴시니어가 핵심 관광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장애인과 노년계층 등의 모두를 위한 관광정책 수립과 관광비지니스 대책마련 등 새로운 복지관광수요 증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장애인관광 모니터링 실태조사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관광활동 참여 제약요인으로 여행서비스, 프로그램, 정보부족, 여행경비 지원부족을 제약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제주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전국 16개 시도 중 13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관광활동이 가능한 글로벌 관광수용태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는 장애인.노인 등 특정계층뿐 아니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도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및 여건이 개선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안동우, 박주희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다뤄진 내용이 담긴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을 제주도의회에 상정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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