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어민들 재미 못 봤다"
"올 1월 어민들 재미 못 봤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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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판량 전년동기대비 58% 증가

도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났으나 판매고는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제주영업본부가 도내 6개 일선수협의 위판현황을 집계한 한 결과 1월중 어류 총위판량은 3765톤으로 전년 1월 2384톤에 비해 58% 증가했다.
그러나 위판금액은 전년 1월 대비 0.4% 증가에 불과한 229억원으로 나타나 어민들이 어획량 증가에도 별 재미를 못 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어류별 위판현황을 보면 도내 주력어종인 갈치의 경우 위판량은 1486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늘었으나 위판금액은 8.4% 감소한 161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등어는 위판량과 위판금액 모두 전년 1월 대비 45.5%, 33.2% 각각 감소한 135톤과 2억2천만원으로 파악됐다.

반면 참조기와 옥돔은 위판량과 위판금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중 참조기 위판량은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한 301톤, 위판금액은 51% 증가한 21억9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옥돔의 경우 위판량과 위판금액이 전년 1월에 비해 각각 42.5%, 24.3% 늘어난 67톤과 12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도내 패류 등을 포함한 전체 수산물 위판량 4022톤으로 전년 1월에 비해 49.4% 증가했다. 그러나 위판금액은 1.2% 줄어든 23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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