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공 제주본부, 농지은행사업에 148억5000만원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문숙)는 영농규모화, 경영회생지원, 농지연금사업 등을 지원하는 2013년도 농지은행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농지은행사업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148억5000만원으로 규모화·전문화된 전업농을 육성해 수입 개방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영농(과원)규모화사업에 54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농업재해 또는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부채 상환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에는 90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연금형식으로 지원하는 농지연금사업에는 3억5000만원, 고령농업인에게 경영이양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에는 20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제주지역본부는 각 읍·면사무소에 팸플릿을 배부하는 등 마을별 홍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설명절을 맞아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서귀포시와 제주시 오일장에서 찾아가는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등 현장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문숙 제주지역본부장은 “지역농업 특성을 반영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으로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농촌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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