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비 177억 중 110억 상반기 집행
제주경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한다.31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에 따르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사업비 177억원 중 62.7%인 11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경찰청은 경무과장을 단장으로 각 서무계장, 경찰서 경무과장 등으로 구성된 예산집행특별점검단을 꾸렸다.
특히 최근 지방청 한라상방에서 회의를 열어 각 기능·관서별 예산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관리대상 사업에 대한 조기집행 추진 일정을 보고받았다.
이에 따라 예산집행특별점검단은 조기집행을 빙자한 불합리한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집행상의 애로상항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상시 모니터링은 물론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유로지역 재정위기 장기화 등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경제성장 전망이 어둡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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