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200포대·타올세트·1000만원 쾌척
30일 토산2리 마을회에 따르면 최근 안성우씨가 마을제를 올리는 비용에 보태라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또한 마을분들에게 식사대접을 하는 의미에서 쌀 20㎏·200포대와 타올세트 등도 기증했다.
안씨는 1998년에도 마을회관 신축비용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회에 7000만원을 기증하는 등 그간 크고 작은 마을일에 신경을 써왔다.
김찬영 마을이장은 “성금을 중요한 마을일과 지역인재육성 등 꼭 필요한 일에 사용하겠다”며 “지역주민에게 항상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분이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안씨는 지난 1951년 토산2리 빈농의 막내아들(4남 3녀)로 태어나 1970년대에 출향, 슈퍼마켓 배달원부터 시작해 6평의 슈퍼마켓을 현재 대형슈퍼마켓 체인사업과 축산물도매 사업을 하는 유통회사인 한라M&D로 성장시켰다. 금년도에는 60이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동국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고향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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