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추석과 설에 학생가장들에게 이 성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모두 5974명에게 6억8600만원이 지급됐다”며 “이번 설에는 초등 54명, 중학교 56명, 고교생 60명 등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원했다”고 설명.
한편 양성언 교육감은 이날 이들 학생가장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버락 오바마는 혼혈아로 태어나 인종차별을 겪고, 부모님의 이혼도 경험하며 힘든 생활을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견뎌 내 미국 대통령까지 됐다”며 “처한 상황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참고 이겨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건강한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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