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소재 수산물 가공공장 입구에 세워진 B(42)씨의 화물차량에 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훔친 차량을 타고 2시간 가량 운행하다가 오후 3시3분께 노형동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범죄 전력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 냈고, 집중추궁한 끝에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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