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제주민군복합항 갈등 해결과 강정공동체 회복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강정추진위는 25일 오전 11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민원실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

강정추진위는 의견서를 통해 “강정주민들 간의 화합  모드를 만들려 해도 외부세력이 찬반 주민 사이를 턱 하니 가로막고 있다”며 “일부 반대주민들을 선동하면서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정추진위는 “공사중단은 어떠한 해결책도 될 수 없음을 강정 주민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외부 전문시위꾼들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이들의 아우성이 아닌 순수한 우리 강정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