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암매장 30대 2년만에 검거
살해 암매장 30대 2년만에 검거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 후배를 살해한 뒤 암매장하고 달아났던 30대가 범행 2년 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4일 공동묘지에서 동네 후배 윤모씨(37) 등 2명과 함께 고모씨(30)를 폭행해 살해하고 암매장한 뒤 도주한 김모씨(39)를 범행 1년 10개월만에 검거하고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이날 오후 서귀포경찰서로 압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 직후 제주를 빠져나가 도피생활을 벌이다 이날 새벽 2시께 경기도 파주시에서 검거됐다.
김씨는 2003년 4월 5일 오후 11시께 남제주군 남원읍 소재 모 소주방에서 고씨가 자신의 애인이 보는 앞에서 욕을 하며 덤벼드는데 불만을 품고 후배들을 불러내 고씨를 납치한 뒤 근처 공동묘지에서 살해 후 암매장한 혐의로 수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