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운영예산·시외버스터미널 확충 건의
통학버스운영예산·시외버스터미널 확충 건의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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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봉 서귀포시장 21일 대정읍 연두방문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21일 오후 연두방문 첫 행선지로 대정읍을 찾아 현안업무보고를 들을 뒤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허창옥 제주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각 자생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모슬포 지역은 1차산업 관련 종사자가 많고, 저도 농사꾼 출신 시장이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건의사항이 있음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문대일 대정서초 총동창회장은 "대정서초등학교도 몇년전부터 폐교가 거론돼 동문선후배,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통학버스를 운영중이다"며 "학교살리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운영에 비용이 많이 가중돼 어렴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시장은 "농촌학교 살리기 운동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많이 하고 있는데 동창회 차원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현장검토를 통해 가능하면 지원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고정아 주민자치윈원장은 "시외버스 터미널이 너무 낡고 협소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또한 길이 좁다 보니 버스 주차할때 소형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며 확충이전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버스터미널이 도심내에 있어 교통체증 원인이 되고 불편한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자체적 실태파악을 해보고 도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귀농인인 정선규씨는 "귀농을 하려고 해도 막상 집을 구하기가 막막한 실정이고, 헌집이라고 찾아가면 15~20년 방치된 경우가 많아 수리해서 살기 버거운 현실이다"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빈집 실태파악이 쉽지는 않은 실정이다"면서도 "읍하고 협의를 통해 빈집 수리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모슬포항내 2개 여객선 선석 통합 ▲밭농사 지원 강화 ▲서부지역 장애인 복지관의 부재 ▲여름철 축산농가 악취 방제 등이 건의됐고 김 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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