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ㆍ사무관 승진 대상자 누구?
서기관ㆍ사무관 승진 대상자 누구?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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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체 인사놓고 관심 고조

오늘(15일) 시행되는 제주도 인사교류와 맞물려 빠르면 오는 17일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서귀포시 인사에 따른 자체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대상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내부 관심도가 크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46년생 대기 및 공로연수파견 등의 내부방침이 확정될 경우 서귀포가 원하던 46년생 부시장 영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상주 시장은 14일 이와 관련 “오늘 46년생에 대한 제주도의 정확한 방침이 세워질 경우 이에 따른 부시장 영입문제를 놓고 제주도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서귀포시의 입장으로서는 46년생 서기관이 부시장으로 오는 것이 좋지만 대기 및 파견 방침으로 결정난다면 서귀포시 역시 이 방침에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부시장으로는 O, K, H서기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강 시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속내를 펴보이지 않았다.

서귀포 부시장이 제주도 서기관급에서 내려올 경우 서귀포시에서는 제주도 전출인사로 S서기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서기관 자리에는 K서기관의 자리이동이 불가피, 결국 서기관 1명 승진인사를 단행하게 된다.
이 서기관 자리를 놓고 현재 시청 내부에서는 행정직렬과 토목직렬 사무관을 놓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 승진여부대상자를 고르는데 고민하고 있다.

강 시장은 “사회확에서 상황적합이론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한 조직내에서 민주적지도자가 좋은지 카리스마적 지도자가 좋은지를 가리는 것”이라면서 “조직 구성원에 따라 과연 어떤 지도자가 좋은지가 결정날 수 있는데 서귀포로서는 어떠한 직렬이 그 자리를 맡아야 가장 서귀포 발전을 위해 좋은 것인지를 심사하는 것이 가장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월드컵경기장의 한 가지 사안을 놓고 볼 때는 토목직이 가장 적합한 인사가 되겠지만 조직내부의 안정적 운영 등을 놓고 볼때는 행정직렬이 나을 수 있다”면서 “만약 토목직렬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승진시키게 되면 사무관은 행정직을 우선으로 승진시키는 것이 조직내부의 안정을 위해 당연한 것인만큼 현재의 서귀포시 상황을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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