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스토리텔링센터, 오는 26일 '토크콘서트'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가 소설 ‘지옥설계도’의 저자 이인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창작기법에 대해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다. 제주대 스토리텔링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제주시 용담3동 닐모리동동에서 ‘디지털시대의 스토리텔링’이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인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 씨는 8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 ‘지옥설계도’에서 스릴러.추리.판타지.SF가 복합된 형식으로 소설에 게임형식을 접목시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소설을 시도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디지털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과 인문학 장르를 대표하는 소설의 접점을 찾기 위한 창작 발상 과정 및 스토리텔링의 사례를 듣게 된다”며 “디지털시대의 신화적 상상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밀리언셀러인 ‘영원한 제국’으로 한국적 팩션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소설.영화.오페라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진건 시인의 유배시 낭송과 다양한 연주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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