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경기 회복 불투명
도내 건설경기 회복 불투명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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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거용 건축공사 중심으로 부진 예상
지난해 도내 건설경기에 전년에 비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주거용 건축 등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해 건설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375개 회원사 중 244개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총 783건에 7255억2600만원으로 전년(847건, 7877억7900만원)에 비해 건수는 29%, 수주액은 8% 감소했다.
지난해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는 455건에 5178억원으로 전년보다 4% 감소했고, 토목공사도 328건에 2076억원으로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공공부문(423건 2958억원)은 5%, 민간부문(360건 4297억원)은 10% 각각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전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형공사가 부족해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공공부문은 새해 들어 재해위험지구정비공사와 제주시 구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중․대형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민간부문은 주거용 건축공사 수주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건설경기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민간부문은 숙박시설 등 상업용은 늘었으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용 건축공사 물량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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