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50분께 제주시 탑동 방파제에서 자살기도 초등학생 A(12)군을 구조해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출동할 당시 A군은 탑동 방파제를 찾아 바다로 연결돼 있는 계단에 서서 배회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익수 직전에 A군을 구조해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한편, A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부모에게도 “학교 친구들이 나를 싫어한다.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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