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제주UTD와 연습경기 2-1 승
U-20 대표팀, 제주UTD와 연습경기 2-1 승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출신 김선우, 2G 연속골 팀 승리 견인

제주출신 축구 국가대표 김선우(울산대)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16일 오전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 내 전용구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연습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0분 3쿼터로 진행된 이날 연습경기의 선제골은 제주유나이티드(U-18, 서귀고)출신인 김선우의 발끝에서 나왔다. 1쿼터 탐색전 이후 시작된 2쿼터에서 김선우는 상대 반칙에 이은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팀동료인 김승준(군산제일고)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0-2로 뒤진 3쿼터. 제주는 공격수 권용남의 골과 함께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이후 문전 앞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더이상의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0 대표팀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6일부터 20일 간 서귀포 전지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앞서 지난 14일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를 7-2로 격파한 데 이어 제주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직후 이광종 감독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조직력이나 전술보다는 개인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간략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 패한 박경훈 감독은 “ 연습경기는 말 그대로 연습경기일 뿐”이라며 “결과보다 모든 선수를 가동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대표팀과 제주는 오는 18일과 23일 각각 대전 시티즌과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