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16일 제주를 찾았다.

‘제10회 한·일 소방행정세미나’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이 청장은 세미나 참석에 앞서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했다.

이 청장은 동문시장에서 화재취약요인 점검 및 시장 관계자에게 화재예방을 위해 화기취급 등 안전확인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세와 더불어 동문시장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소방시설 유지관리 강화 및 시장 내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이 청장은 복합 영상관인 메가박스를 찾아 피난·방화시설 확인과 함께 비상구 고지 및 확보를 철저히 할 것을 건물관계자에게 지도하기도 했다.
 
한편,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그랜드호텔에서 ‘제10회 한·일 소방행정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본 소방청의 오바세이지씨가 동일본 대지진 발생 시 소방대응상황에 대한 발표를, 소방방재청 최갑용 소방경이 재해 시 정보 전달수단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