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환경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이 새벽시간에 직접 쓰레기를 치우며 실태 파악에 나섰다.
제주시 청정환경국(국장 여찬현) 소속 6급 이상 공무원 19명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시행 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처리 실태 파악 등을 위해 15일 오전 4시부터 7시까지 ‘1일 환경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오전 4시 제주시 영락교회 동측 청소차량 차고지에서 각자 노선별로 음식물 수거차량에 탑승,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에서 처리과정까지 직접 체험했다.
여찬현 청정환경국장은 “오늘 환경미화체험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종량제봉투 사용 실태와 음식물 수거통 세척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 국장은 “또 환경미화원과 운전원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들의 처우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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