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거리 홍보 캠페인 전개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을 학교폭력 신고 전화번호가 연상되는 ‘117의 날’로 지정, 이달 말까지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은 17일 ‘함께해요 117의 날’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운집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117센터 근무자를 비롯한 경찰, 교사 등이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자체 제작한 117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신고센터 전화번호인 117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 등에게 학교폭력 신고 뿐만 아니라 간단한 고민상담도 가능하다는 취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상으로 경찰 홈페이지 또는 앱(App)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오프라인상으로는 학원가, 도서관 주변 플래카드 게시 등 117번 홍보 및 학교폭력 근절 붐 확산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옛 남광치안센터에 문을 연 ‘제주 117센터’는 개소 이후 지난해 말까지 1450건의 신고를 접수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은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117 현장상담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117센터 조기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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