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서부경찰서는 14일 불전함과 현금함에 있던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33)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9월 초순경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법당에 침입해 불전함에 있던 현금 8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사찰과 교회 12곳에서 84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0년 7월 절도 혐의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고 복역하다 2011년 12월 만기 출소한 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0대 남성이 법당에 침입했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숙박업소와 찜질방 등에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검거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