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화재 잇따라···얼룩진 주말제주
교통사고·화재 잇따라···얼룩진 주말제주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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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4중 충돌 6명 사상···펜션 화재 투숙객들 긴급 대피
제주지역에서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연초부터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오후 11시16분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곽금초등학교 동쪽 200m 도로상에서 4중 충돌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카렌스 차량에 타고 있던 A(50)씨 등 2명이 숨지고, B(49)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사고도 빈발했다.

같은 날 오전 2시31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목조건물 198㎡ 및 30종의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9800여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펜션에 투숙했던 이용객 10여 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10일에는 오후 7시47분께에는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모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2층 2세대 내부를 태운 뒤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빌라 1층에 살던 A(47)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도중 끝내 숨졌다. 또한 이웃주민 12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빌라 1·2층 내부 133㎡ 및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7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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