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정경은, 코리아오픈 결승 좌절
김하나-정경은, 코리아오픈 결승 좌절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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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샤올리-위양에 0-2 완패

▲ 김하나-정경은 선수. <빅터 코리아오픈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고의 패배’논란의 일었던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조가 2013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프리미어 4강전에서왕샤올리-위양 조(세계랭킹 5위)에 완패,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12위의 정경은-김하나 조는 지난 12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4강전에서 왕샤올리-위양 조에 세트스코어 2-0(21-16, 21-11)으로 패했다.

런던올림픽 ‘고의패배’ 파문으로 국가대표 자격정지(1년)라는 중징계를 당한 정경은-김하나 조는 개인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중국의 왕샤올리-위양 조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어 설욕을 노렸지만 결국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1세트를 놓친 게 무엇보다 아쉬웠다. 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진 정경은-김하나 조는 9-12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4득점하며 13-1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막판 범실이 이어지며 16-21로 1세트를 내줬다.

승부처였던 1세트를 내주자 정경은-김하나 조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2세트 초반 연속 2득점하며 3-1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결승 티켓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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