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42곳에 아동복지교사 28명을 배치,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지역아동센터에서는 94명의 종사자가 1215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 및 보호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3억6600만원을 투입, 전일근무교사 19명과 단시간(12시간)근무 9명 등 아동복지교사 28명을 지역아동센터에 배치한다는 것이다.
이번 아동복지교사 배치로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청소년지도, 기초영어, 독서지도, 예체능활동 등 4개 분야를 주 3일 단위로 순환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시는 이외에도 사례관리를 위해 지역사회복지사 1명을 별도로 채용해 아동복지교사 관리 및 아동들에 대한 사례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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