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교역 임원의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도내 생산자단체 조합장들이 전 대표이사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물어 고소한데 이어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까지 내는 등 주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달라졌다는 평가.
사실 제주교역은 지역의 농수축산물 수출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나 그동안 대주주인 생산자단체 등의 무관심 속에 당초 목적달성은 고사하고 경영진의 전횡으로 자본금의 70% 이상 축나는 등 좌초 위기에 봉착.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생산자단체들의 전 대표이사에 대한 고소 등 일련의 적극적 조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생산자단체가 앞으로 회사 경영 정상화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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