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어사령부, ‘한마음 월드컵’ 개최

날씨가 추워지면서 장병들의 활동량이 적어져 작전 임무수행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강인한 전투체력을 기르기 위해 시작된 한마음 월드컵은 이번이 3회째다.
특히 해군과 해병이 함께 근무하는 부대의 특성을 살려 축구경기를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합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풋살과 농구, 족구 3종족으로 구성돼 지난 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전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2박 3일, 1박 2일의 포상휴가까지 주어져 참가 장병들의 우승에 대한 의지는 더욱 뜨겁다.
강규상 상병은 “작년 한마음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해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1년 동안 틈틈이 체력을 단련하며 조직력을 쌓은 만큼 이번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진구 제주방어사령관은 “‘한마음 월드컵’은 운동경기를 통해 장병들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전투체력을 증진시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밝고 활기찬 제방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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