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이용희)는 지난 2일 적십자 봉사원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11가구를 방문, 전자제품과 부식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시무식을 대신했다.
제주적십자사는 지난해까지는 사무실에서 시무식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어렵게 지내는 이웃과 새해를 함께 시작,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 시무식을 마련했다.
제주적십자 봉사원과 직원들은 제주에 정착한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외롭게 지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제주적십자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봉사활동 시무식을 해 보니 보람도 있고 참가자들 모두 보람을 느꼈다”며 “올 한해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