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 제주시장, 2일 신년사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 시장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생활행정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며 “이를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새해에도 국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하고 수출과 내수의 동반부진 등으로 서민생활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공공부문 재정의 조기집행과 일자리 사업의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김 시장은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70만명에 이르렀고 올해는 22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제적 관광 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감귤 등 1차산업과 관련, 김 시장은 “FTA 등 개방에 대응해 세계시장에 맞설 수 있도록 1차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감귤과 화훼작목 등의 유통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정예소득작목단지를 육성, 지역의 특화품목을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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