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추자도 해수담수화 증설 및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가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하루 1000t 상당의 바닷물을 담수로 만들어 내던 기존 낡은 정수처리시설을 하루 1500t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는 최신 해수담수화시설을 증설했다.
또 하루 처리용량 1000t 규모의 고도정수처리 시설로 교체해 모두 2500t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됐다.
이에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급수체계가 매일급수 체계로 전환되고, 1인 하루 급수량도 242ℓ에서 제주 본섬과 같은 357ℓ로 늘어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자도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제한급수에서 매일급수 체계로 전환돼 지속적으로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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