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평가 결과···1억7000여 만원 절감
제주한라병원은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 평가 결과 약품비 절감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2년 상반기 외래처방 약품비를 평가한 것으로, 제주한라병원은 2011년보다 의약품 처방을 줄이면서 1억7000여 만원을 절감했다.
제주한라병원의 상병별 약품비 현황을 보면 뇌경색증이 가장 많았고, 인슐린(비의존당뇨병), 만성허혈성 심장병, 본태성 고혈압, 전립선의 증식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병원 1300여 개 기관 중 일반병원 385개소, 종합병원 97개소, 상급병원 12개소 등 494개 의료기관이 약품비 68억여 원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은 의사가 동일효능의 약을 저렴하게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하는 방법 등으로 약품비를 줄이면 해당 병·의원 절감액의 10~15%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약품비 절감노력과 적정한 약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 10월부터 의원급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병원급 기관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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