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31일 종무식 대신해 요양봉사 전개

서귀포소방서(서장 현종환)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은 지난 31일 종무식을 대신해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한 성요셉 요양원을 찾아 요양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2시간여 동안 목욕봉사와 시설청소 등 구슬땀을 흘렸으며,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종환 소방서장은 "종무식 대신 나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주민들과 하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안전대책을 추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서귀포 관내 각급 기관단체 가운데 서귀포시청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종무식을 생략했으며, 서귀포경찰서의 경우 딱딱한 종무식 대신에 화상회의로 대처하는 등 종무식 문화를 바꾸는 노력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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