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주들불축제가 내년 3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시는 15회까지 정월 대보름에 맞춰 개최해 온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의 명칭을 내년부터 ‘제주들불축제’로 바꿔 열고, 축제 일정도 매년 경칩이 속하는 주의 금~일요일까지로 변경해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를 도민이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축제운영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있다.
축제운영 프로그램 공모기간은 내년 1월4일까지이며, 응모분야는 체험.공연.전시.경연 등 모든 분야이다. 응모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선호하는 프로그램 내용 및 소요예산 등의 제안서를 ‘제주시 관광진흥과’에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응모된 프로그램을 제주시축제추진협의회에서 심사해 내년 축제시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제주들불축제를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