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는 27일 해명자료를 내고 “도내 대리점에 우선 공급해 도외유통에 협조할 것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관련부서 직원들에게 재차 확인한 결과 그런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외반출 역시 대리점이 아닌 제3자에 의해 유출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을 뿐 대리점을 통한 도외반출에 대해선 전혀 인지를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해 “수사 결과를 존중하지만 경찰이 밝힌 이 같은 내용에 대해선 사실무근임을 다 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향후 검찰수사에서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