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휴양특구, 지역경제 발전 견인”
“서귀포 휴양특구, 지역경제 발전 견인”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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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학술용역 최종보고회…1조 2613억 경제적 효과 기대

서귀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양산업 클러스터 특구’ 지정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서귀포시는 27일 제1청사 중회의실에서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서귀포휴양특구 지정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특구 제도는 현 정부늬 지역발전 7대 과제중 하나로 지정될 시 직접적인 재정이나 세제지원은 없지만 특구에 대한 특례법상 규제 특례가 적용돼 사업 추진이 용이해진다.

시는 크게 제주헬스케어타운, 문화예술의 거리, 서귀포시관광미항, 체육인프라시설 등 4개를 특구로 지정함으로써 ▲동북아 의료관광중심지 구축 ▲문화예술도시 조성 ▲해양관광 레저 중심지 발전 ▲전지훈련+레포츠 관광산업의 메카로 육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역팀은 휴양특구 지정시 기대되는 효과로 ‘정책적 효과’와 ‘경제적 효과’ 2가지를 제시했다.

정책적 효과는 ▲휴양의 파라다이스 서귀포시로 도약 발판 마련 ▲건강과 휴양, 스포츠관광과 문화를 연계한 휴양지로서의 지역 특성화 ▲재활의학 분야의 특화를 통한 스포츠 산업 활성화 ▲의료시설 및 휴양시설, 연구시설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의료휴양관광지로의 발전 ▲문화·관광기반의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 및 문화예술도시 이미지 부각 ▲야간관광 활성화와 차별화된 해양관광거점도시 발전 등을 들었다.

경제적 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 7992억 6000만원, 부가가치파급효과 2814억 7000만원 등 1조 80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약 529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 1806억 4000만원의 소득유발효과가 창출 되는 것으로 예상돼 1조 2613억 7000만원(경제적파급효과+고용유발효과)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귀포시는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특구계획안 주요내용을 공고하고, 공청회, 도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지식경제부에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중앙 절충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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