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홍보대사에 위촉된 박인비 선수는 올해 LPGA 투어 상금왕(24억7000만원)이외에도 모든 골프 선수들이 원하는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와 지난 2일에 끝난 한일 대항전에서도 최우수선수(MVP)수상, 한국골프라이터 클럽이 주는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의 ‘올해의 아름다운 선수’에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최정상급 여자프로골프 선수이다.
제주와의 인연은 2000년 제2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듬해인 2001년에는 여자 중등부 우승을 거머줬다. 이 후 미국으로 건너가 골프를 하며 현재와 같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한편 이날 홍보대사에 위촉된 박인비 선수는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제주도 주니어골프 육성을 위해 제주도 골프협회에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실천 그리고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골프로서 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서도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선수다.
제주도 홍보대사는 ‘제주도 홍보대사 운영 조례’에 근거해 제주도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8년 7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홍보대사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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