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가 발표한 건설경기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도내 242개 종합건설회사의 신규로 도급한 수주액은 6849억원(7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00억원.740건)보다 2%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737억원(3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2582억원.402건)보다 6%포인트 증가했지만 민간부문 수주액은 4112억원(335건)으로 전년(4418억원.338건)보다 7%포인트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전월에 이어 증가세는 유지됐지만 증가율(20.0%→6.0%)은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11월에는 중.대형공사가 없었고 제주혁신도시 국세청 이전 대상기관 청사 신축공사와 제주시 구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대형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는 등 긍정적 요인들이 있다.
반면 민간부문은 주거용 건축공사 물량이 줄어들면서 감소율이 전월 –5%에서 –7%로 다소 늘어 앞으로 주거용 건축공사 수주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장기적으로 민간건설경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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