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7차 한일어업공동위원회 제2차회의에서 올해 국내 갈치어획할당량이 2050t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제주도 수산당국은 한숨만 연발.
도 수산당국은 "국가간 협상이라 지자체가 끼어 들 틈새가 없을 뿐 더러 해수부는 해수부대로 당초 일본측 제시안 900t에서 1150t을 추가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지만 제주도가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질책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거기에 도내 어민들은 제주도만 원망하니 말 그대로 죽을 맛"이라고 울상.
한 관계자는 "갈치 할당량이 줄면 도내 어민들 소득이 준다는 사실을 왜 모르겠느냐"며 "도 차원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안팎곱사등이 처지임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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