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들을 태운 3006함은 당초 25일 오후 8시 서귀포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입항이 늦어지게 됐다.
한편, 한스플랜더호는 지난 17일 여수 락포3부두를 출항해 필리핀으로 항해하던 중 22일 오전 10시58분께 필리핀 북동쪽 343km 해상에서 침수됐다.
한스플랜더호의 조난신호를 받은 해경은 인근에서 항해 중인 홍콩선적 J호에 구조요청을 했고, J호는 23일 오전 1시35분께 한국인 6명, 미얀마인 11명 등 총 17명의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J호로부터 선원들을 인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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