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인당 개인소득 전국 평균 밑돌아
제주지역 1인당 개인소득 전국 평균 밑돌아
  • 제주매일
  • 승인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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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4일 2011 지역소득 발표
제주지역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1인당 개인소득은 1421만원으로 전국 평균 1447만원을 밑돌았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2015만원으로 전국 평균(2497만원)에 못 미쳤다.

울산이 1인당 개인소득(1854만원)과 1인당 지역총생산(6253만원)에서 1위를 기록,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인당 개인소득에서는 전남이 1226만원으로 기록했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에서는 대구가 1516만원으로 18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시.도별 개인소득은 720조원으로 전년(665조원)보다 55조원(8.3%) 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취업자 수가 많은 서울(169조원)과 경기(167조원)의 개인소득 규모가 가장 컸고 취업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8조원)는 가장 작았다.

2011년 제주의 지역내총생산은 11.1조원으로 전국(1242.9조원)의 0.9%에 해당했다.

실질 지역내총생산(2005년 가격 기준으로 작성한 실질증가율)은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제주지역 산업구조는 서비스업이 생산구조의 67.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어업(18.4%→17.9%), 제조업(4.1%→4.0%)의 비중이 낮아졌고 건설업(8.0%→9.0%)의 비중은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운데는 도소매업(9.2%→9.4%) 등의 비중은 증가했지만 운수업(6.1%→5.2%) 등의 비중은 줄었다.

지출구조는 민간소비가 59.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건설투자(20.6%→23.7%)와 정부소비(23.3%→23.6%)의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제주의 지역총소득은 10.9조원으로 전년(9.4조원)에 비해 15.4%포인트 증가했고 전국 지역총소득(1247조원)의 0.9%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97.5%로 전년(89.8%)보다 7.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총소득 가운데 피용자보수는 총소득의 42.2%를 차지했고 영업잉여 및 재산소득 37.9%, 생산 및 수입세는 7.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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