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제주도청 간부가 세상을 떠난 부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모교에 거금의 장학금을 기탁,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부재호)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태근 전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 전 국장의 장학금 기탁은 학교 동기동창(중앙고 23회 졸업)이자 아내인 고 김해숙 여사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다.
정 전 국장과 고 김해숙 여사는 중앙고 동창으로 같은 동아리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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