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투쟁 지원 ‘강정친구들’ 출범
해군기지 반대투쟁 지원 ‘강정친구들’ 출범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2.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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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권일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 대표 선출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강정마을회와 강정지킴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강정친구들’이 출범했다.

강정친구들은 지난 22일 강정 마을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선 고권일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이 대표로, 고길천 화가,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 송강호 박사 등이 운영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강정친구들은 강정마을회는 물론 강정지킴이와 국내·외 평화활동가들을 지원하는 한편, 회원 1만명 확보를 목표로 당분간은 회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권일 강정친구들 대표는 “강정친구들의 출범으로 인해 전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강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생겼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도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했으므로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풀어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박근혜 당선인이 MB정권처럼 폭압적으로 나온다면 전국적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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