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21일 김정문화회관에서 공무원과 자생단체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정문화회관에서 ‘2012 행정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서귀포시가 올해 추진한 142개 시책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거친 17개 시책에 대해 시민들에게 직접 평가를 받은 ‘평가대’인 셈.
참여한 시민들은 평가기기를 활용해 직접 시책에 대한 점수를 매겨 시책의 우수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본청에서는 건설교통과의 ‘버스노선 개설’이, 읍면동에서는 대정읍의 ‘맞춤형 주민자치센터 운영’이 대상을 수상했다.
건설교통과의 ‘버스노선 개설’의 경우 기존의 프리젠테이션의 기법을 깬 뉴스 진행방식으로 시책을 홍보해 본청 최고점인 84점을 획득했으며, 대정읍의 ‘맞춤형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경우 맛깔나는 연극 기법을 활용해 읍면동 가운데 최고점인 79점을 받았다.
‘버스노선 개설’은 고등학생들의 심야시간 귀가 편의와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밤 11시부터 0시 30분까지 6대의 공영버스로 1일 평균 190여명의 학생을 귀가시키는 사업이며, 맞춤형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경우 어린이, 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소외계층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청의 경우 생활환경과의 ‘쓰레기 태우는 열, 에너지 자원화 사업’이 프리젠테이션 중간중간 청객 호응을 이끌어내며 82점으로, 읍면동에서는 사투리 문답형식을 활용한 서홍동의 ‘일자리 창출, 재래닭 소득 시범사업’이 76점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에는 해양수산과의 ‘기상천외한 도전! 연산호 바다올레 축제’와 주민자치과의 ‘귀농·귀촌 정착지원 프로그램’, 효돈동의 ‘마을발전 제2의 도약 명품마을로 디자인한다’, 중앙동의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특별계좌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서귀포보건소의 ‘공공산후조리원 조리원 조성’ 등 9개 사업이 선정됐다.
김재봉 시장은 “이번 시책평가회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업에 대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