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협, 동지 팥죽 나눔 행사 '눈길'
지역 농협, 동지 팥죽 나눔 행사 '눈길'
  • 제주매일
  • 승인 20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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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밤이 길다는 동짓날을 맞아 지역농협에서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팥죽 등을 나눠 먹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경농협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회장 김명순)은 지난 21일 동짓날을 맞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농산물을 이용, 떡과 팥죽 등을 마련해 한경농협 복지타운을 찾는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대접하고 한경면에 거주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애월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기현숙)도 지난 21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애월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마트 이용객과 지역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팥죽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조천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김산옥)은 지난 21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천농협 사무소에서 농협을 방문한 조합원, 지역주민 등과 함께 따뜻한 팥죽을 나눠 먹는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동짓날이 되면 지역농협에서 매년 팥죽 등을 준비, 농업인과 지역주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제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사는 우리의 전통을 되새기면서 조합원 간 정감을 나누고 협동의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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