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전적지 '평화의 섬' 상징으로 활용
모슬포 전적지 '평화의 섬' 상징으로 활용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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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모슬포전적지가 세계평화의 섬을 상징하는 역사의 현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남군은 지난달 28일 김태환 지사의 남군 방문시 약속한 ‘남군 자체 기본계획용역수립후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 협의 등을 통한 제주도의 전폭 지원’에 근거, 대정읍 상ㆍ하모리 일대 250만㎡(개발면적은 25만㎡)에 산재해 있는 일본군 전적지, 한국군 전적지, 4.3유적지 등을 세계평화의 섬 지정배경에 기초, 연계될 수 있도록 오는 8월까지 4000만원을 들여 기본계획용역을 수립하기로 했다.

남군은 기본계획수립후 오는 9월부터 국방부 협의, 개발사업 주체결정, 전적지 정비에 따른 예산을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 절충을 통해 사업추진일정을 확정, 2006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남군 관내 일본군전적지는 비행장, 관제탑., 대공포진지, 방공호, 어뢰정보관소, 사계리 단산내 요새동굴 등이 있고, 한국군전적지는 육군제1훈련소정문, 강병대교회, 제98병원, 충혼탑 등이 있으며 4.3유적지는 섯알오름학살터, 백조일손지묘 132기 등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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