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민간 주도의 안전관리에 관한 세미나
소방 안전물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이 소방당국에서 실시하는 소방특별조사 등에 따른 시정보완 사항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가 주최한 대형화재취약대상 세미나에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4군데 시설의 주제발표에서 제시됐다.
제주소방서는 최근 대형화재취약 대상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 주도의 소방안전관리 선결과제’라는 주제로 화재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등 4곳 방화관리자는 소방당국에서 실시하는 소방특별조사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평소 자체안전점검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시설안전과 점검에 따른 시정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SK(주) 제주물류센터는 매주 수요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운영, 아차사고사례 발굴과 수시교육을 통해 유사 시 상황을 설정해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실제 소방훈련을 매달 벌여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높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매달 한 차례 이상 투숙객이 빠져나가는 오전 11시를 전후로 모든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비롯해 조리부에 대해선 가스·전기시설 점검도 병행해 화재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지난달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전국 우수 소방대상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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