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의 각 후보 캠프에서 직능단체 등의 지지선언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세몰이 경쟁을 대선 막바지까지 펼쳐 눈길.
17일 도내 4개 대학교 교수 100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국민 대통합과 정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다”고 지지를 선언했고, 같은 날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정권교체와 식량주권 실현을 위해 야권 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지역에서 이번 대선전의 특징은 주요 정당들이 거의 매일 각계각층의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 낸 것”이라며 “상대와 차별화되는 뚜렷한 정책이 없다보니 무당파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의 관심을 붙들기 위해 대선 막바지까지 엿가락 늘리듯 지지선언을 동원한 감이 있다”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