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6일 교육복지 5개년(2004∼2008년) 계획을 확정, 오는 2008년까지 1199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특수학교 설립 △고등부 특수학급 신설 △만 3∼5세 유치원 교육비 지원 △각급 학교 난방시설 사업 등 교육복지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교육청의 계획에 따라 내년 서귀포.남제주 지역의 장애 아동 교육을 위한 특수학교가 서귀포시에서 개교하는 것을 비롯해 제주관광산업고에 고등부 특수학급이 신설되는 등 특수교육이 강화된다.

또 장애유아에 교육비와 급식비가 전액 지원되고 특수교육보조원 배치 확대, 특수교육 지원센터 운영 등 특수교육 복지가 확대된다.
만 5세 아동 보육료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만 3, 4세 아동을 둔 가구에도 소득수준에 따라 보육료가 차등 지원된다.
저소득 가구가 자녀 둘을 유치원에 보낼 경우 교육비의 일부가 지원한다.

농어촌지역 통학버스 운영비가 지원되고 소규모학교부터 냉.난방 시설 사업이 추진된다.
각급 학교에 학생복지부와 학생쉼터가 단계적으로 설치되고 학교환경위생측정기구가 보급된다.
e-러닝을 통한 보충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사이버가정학습 지원체제와 e-러닝 지원시스템이 구축된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 추진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교육청에 교육복지 업무담당부서를 지정하고 광역.지역 교육복지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